티스토리나 이글루스나 .. 여튼 웹 기반의 블로그 포스트 작성기를 이용하다가 Windows Live Writer를 사용하면서 그냥 드래그앤 드롭이나 Copy & Paste 만으로 이미지 첨부까지 한 큐에 된다는 것을 알고(심지어 프린트스크린으로 현재 화면을 클립보드에 복사한 후에 그냥 붙여넣기도 된다고) 나서 얼마나 기뻐했던지 말로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. 이건 뭐 지금까지 짱돌로 맞짱뜨다가 철제 무기를 얻은 원시인의 심정이랄까.
근데 이게 약간 버그가 있어서 ... 일단 보자 :
Windows Live Writer에서 첨부한 이미지
그냥 첨부한 이미지
육안으로도 식별이 되겠지만... Windows Live Writer의 경우에 이미지가 약간 흐려진 느낌이 난다. 포토샵으로 말하자면 1.5px 모션 블러, 아니 뭔소리야; 여튼 이미지에 뭔가 변형이 가해진 상태. 사진같은걸 올린다면야 상관 없지만, 케냘이 포스팅하면서 첨부하는 이미지 종류는 보통 화면 캡쳐이거나 이런거다보니 저렇게 블러먹인 이미지가 올라가면 좀 보기가 그렇다.
해결 방법은 간단한데, 일단 이미지를 첨부하면 Windows Live Writer에서는 해당 이미지의 작은 조각 이미지(=썸네일)를 만들고, 해당 이미지에 원본 이미지를 링크한다. 이 썸네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Drop Shadow(이미지에 그림자를 만드는) 처리를 하면서 이미지에 변경이 가해지는 듯. 애초에 썸네일을 안 만들도록 하면 될 것 같은데...
Image Properties 메뉴를 보면 아래 구석에 있는 옵션이 있다 :
Borders를 None으로 수정하고, Save settings as default를 클릭해서 이것을 기본 설정으로 바꿔두면 위와 같은 이미지 왜곡을 막을 수 있다.
